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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틔운 미니 개봉기 작년 이사하면서 세탁기, 건조기, TV 등 가전을 새로 싹 LG로 바꿨더랬죠. 카드 혜택 등 이것저것 받으면서 나름 저렴하게 구입한 거 같은데 그러면서 포인트도 36만 점을 받았습니다. 3년 이내로 사용하면 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암튼 유효기간이 지나가면 소멸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 일 년이 흘렀죠. 일 년이 되니 LG에서 문자를 보내주더라고요. 얼른 포인트 사용하라고요. 금액대 별로 추천 품목을 알려주는데 십만 원대 틔운 미니가 눈에 띄더라고요. 그전까지는 이 제품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검색해 본 틔운, 틔운은 가격대에서 포기하고 그렇게까지 크게 일 벌이고 싶지 않았고 포인트 내에서 구매하는 걸로 미니가 딱인 듯싶었습니다. 원래는 김치냉장고를 바꾸려 했는데 포인트 특성상 .. 2023. 1. 31.
김무침 황금레시피 묵은 김 처리 명절선물로 간간이 들어오는 김 선물세트, 너무 많이 받으면 이것 처리하는 것도 숙제로 남습니다. 냉동실에 쟁여두기엔 냉장고 열어볼 때마다 째려보며 저걸 언제 먹지 하는 마음의 짐처럼 다가올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묵은 김 처리 방법으로 최고인 김무침 만드는 법, 황금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하지만 한 번 알아두면 두고두고 써먹으며 애물단지였던 김을 맛있는 밥도둑으로 변신시켜 주고 김 소비용으로 끝내주는 김무침 황금레시피 이제 시작합니다. 김무침 만들기 재료 준비 이 요리의 메인인 김은 빠질 수 없죠. 양념 : 진간장 2T, 국간장 1T, 미림 2T, 고춧가루 1T, 청양고추 2개(다저서 넣어요-선택사항), 다진 마늘 1T, 매실청 1T, 다진 쪽파 약간, 깨 1T(갈아 넣어요), 통깨 약간, 참기.. 2023. 1. 30.
23년 1월 넷째주_이마트 장보기 이런 걸 누가 볼까 고민하고 의미 없다 생각하다가 작년 한 번 올리고 멈춘 상태로 지금까지 흘렀습니다. 그러다 그냥 내가 보는 용도로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올해부터 가계부도 쓰기로 했고-비록 앱에 자동으로 기록되는 거지만 숫자로 모아보니 처참하더군요-기록이 가진 힘도 느끼고 있으니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한 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일 년간은 이래저래 모인 상품권으로 이마트 장을 공짜로 보다시피 했지만 이젠 그것마저도 다 떨어졌고 올해는 여기저기 싼 곳을 찾아 온라인 장보기를 합니다. 직접 가서 물건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저는 워킹맘이기에 시간 절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니까요. 업무보다 틈틈이 장보고 결제까지 마친 다음 퇴근하고 나서 도착한 식재료들을 보면 시간 번 느낌에 기분이 좋아집니.. 2023. 1. 28.
무조림 황금 레시피 겨울 무만큼 맛있는 음식도 없습니다. 달큼한 무를 새빨간 양념에 묻혀 자작하게 끓여 익혀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생선조림을 하면 빠짐없이 넣는 것이 무인데 같이 조리다 보면 생선보다 들러리인 무를 더 많이 먹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겨울 제철인 무만 가지고 조림을 하는 무조림 레시피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하고 저렴한 식재료로 맛있는 한 끼 해봅시다. 무조림 재료 준비 무 850g, 청양고추 2개, 대파 한 줌, 진한멸치육수 600ml 정도, 통깨, 후추 양념 : 진간장 7T, 미림 2T, 고춧가루 3T, 조청 2T(올리고당 2T), 들기름 2T, 황태가루 1T or 새우가루 1T 무는 큰 무 반 개 정도에서 약간 큰 크기정도 준비하시고 육수가 없다면 생수 1리터에 멸치 한 줌 넣고 다.. 2023. 1. 27.
열여섯의 타이밍 열여섯의 타이밍 이선주 주니어 김영사(2021)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겠는 자녀들의 마음, 다섯 명의 소녀들의 성장과 우정이야기.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며 별 탈 없이 지내온 다섯 소녀들은 조별과제를 하며 그간 무시하며 지냈던 문제에 대해 직면하게 됩니다. 다섯 명 모두 비슷한 비중으로 나오지만 이 중에서 제일 끌렸던 아이는 남주. 한부모 아빠를 둔, 성소수자인 이모와 함께 사는 남주. 고등학교 진학을 스스로 포기하고 개인주의 적인 아이인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은 아이. 이런 진보적인 아이를 옳다고 말하기보다는 다르다는 식으로 풀어가는 작가의 표현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구원한다. 사람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나락 속에서 기다릴 건 사람의 손길밖에 없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중에도 마음이.. 2023. 1. 17.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김영건 어크로스(2022) '부모에게 자식이란 언제나 '어린 나무'이므로, 다 자란 자식에게 책을 선물하려는 부모 또한 막대 하나를 들고 서점에 들어오는 셈이다. 단지 돕기 위해서. 자신의 '어린 나무' 위에 너무 많은 눈이 쌓이지 않기를. 자신의 '어린 나무'가 세상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그만 부러지거나 꺾이기 전에 어깨에 짊어진 눈덩이를 조심스레 털어주기 위해서. 자신의 온몸으로 쏟아지는 눈 따위는 아랑곳하지도 않은 채.' 어미로서 공감하고 가슴 아프고 울컥하게 만드는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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