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 넷째주_이마트 장보기

이런 걸 누가 볼까 고민하고 의미 없다 생각하다가 작년 한 번 올리고 멈춘 상태로 지금까지 흘렀습니다. 그러다 그냥 내가 보는 용도로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올해부터 가계부도 쓰기로 했고-비록 앱에 자동으로 기록되는 거지만 숫자로 모아보니 처참하더군요-기록이 가진 힘도 느끼고 있으니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한 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일 년간은 이래저래 모인 상품권으로 이마트 장을 공짜로 보다시피 했지만 이젠 그것마저도 다 떨어졌고 올해는 여기저기 싼 곳을 찾아 온라인 장보기를 합니다. 직접 가서 물건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저는 워킹맘이기에 시간 절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니까요.
업무보다 틈틈이 장보고 결제까지 마친 다음 퇴근하고 나서 도착한 식재료들을 보면 시간 번 느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주일에 한 번 또는 여러 번 필요한 걸 그때그때 구입하는데 거의 아이의 기준에 맞춰져 있습니다. 당연한 거겠죠.
제 취향 따위는 없습니다.
이번주도 이마트와 쿠팡을 이용했는데요. 각자마다 장단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쿠팡은 대용량이 많고 가격이 그만큼 싼 게 많은 듯합니다.

이번주 장 본 물건들이에요. 풀무원 라면이 1+1이더군요. 얼른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딸기도 세일해서 7천 원대, 딸기 귀신인 아이를 위해 세 팩 담았고요. 이번주엔 냉동실서 잠자고 있는 목살을 구워 먹으려 쌈채소도 구입했고요. 일단 이번주는 이만큼만 필요합니다.

가격은 이렇습니다.
디너롤이랑 식빵 다행히 찌그러지지 않게 포장해 주셨네요. 새우깡은 행사하길래 한 번 담아봤습니다.
풀무원 건면 원래 좋아하고 정면을 즐겨 먹어서 이번에 행사한 김에 백면도 담아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네요. 두 개나 있는데 언제 다 먹죠?
그럼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다음에 장 보면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