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비건

아무튼, 비건 : 당신도 연결되었나요?

김한민

위고/2018

 

아무튼 시리즈를 읽던 중 최근 채식에 관심이 생기게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여느 아무튼 시리즈처럼 술술 읽히는 책일 줄 알았는데 채식을 심각히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살면서 자연스럽게 육류와 유제품을 먹으면서 이게 어떤 일을 초래하게 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잔인하고/오염되고/탄소배출/자연의 훼손/건강에 미칠 악영향/양심 마비 등 하나하나 조목조목 설명해주니 마음이 많이 무겁더라고요.

 

다 읽고 나선 맘 편히 예전 식습관대로 먹기 힘들었습니다.

마음먹기가 힘든데 그 시작을 도와주는 책인 거 같아요.

마지막엔 막 결심한 비건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기술해놓아서 하나하나 찾아보는데 정보가 쏠쏠하더라고요.

꼭 비건이 될 거야라고 한순간 바뀌긴 힘들겠지만 예전엔 생각지 못한 것들을 생각하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성공이었습니다.

 

:이 작은 책이 누군가에게 어떤 변화의 출발점일 수 있다면, 이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이 마지막 말처럼 시작하고 조금씩 실천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