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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계란 예쁘게 삶는 법

by 앵두네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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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삶는 건 어려우면서도 까다롭다. 그냥 끓는 물에 삶으면되지 어려울게 뭐가 있나 할 수 있지만 이왕 먹을거 예쁘게 삶는다면 삶의 한가지 기쁨이지 않을까.

간단하지만 뽀얗게 예쁘게 계란 삶는 법을 알아보자.

 

 

 

 

 

1. 계란 삶기 전에 실온에 미리 꺼내두자.

냉장고에서 꺼낸 달걀은 실온에서 10~15분간 보관한다. 냉장 보관 한 달걀을 즉시 끓는 물에 넣으면 온도 차이로 인해 껍질이 빠르게 팽창하거나 수축하여 깨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달걀을 실온에 두어 달걀 안팎의 온도를 미리 조절하면 열 충격을 줄일 수 있다.

 

 

 

 

 

2. 끓는 물에 소금 한 숟가락을 넣어보자.

소금물은 달걀이 끓는 물에 미세하게 깨졌을 때 내용물이 물과 섞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소금은 물의 삼투압을 높여 단백질이 새어 나가는 것을 줄이고 껍질이 갈라지더라도 단백질이 굳어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소금을 넣어 예쁜 모양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

 

 

 

3. 식초도 넣어보자.

식초 한 숟가락을 섞는 것도 좋은 방법. 식초의 산성 성분은 달걀 껍질의 주성분인 탄산칼슘과 반응하여 깨진 틈새를 잡아준다. 이렇게 하면 계란이 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끓이는 과정에서 껍질이 덜 손상된다.

 

 

 

 

4. 물이 끓기 전에 달걀을 넣어보자.

달걀을 팔팔 끓는 시점에 넣으면 이 과정에서 물에 부딪히면 깨질 위험이 커진다. 물이 끓기 전에 달걀을 넣으면 열이 서서히 전달되어 껍질이 부드럽게 확장된다. 그리고 물의 움직임도 부드러워져 잘 깨지지 않게 도와준다.

 

 

 

 

5. 숟가락이나 국자를 사용하여 물에 넣자.

끓는 물에 달걀을 직접 떨어뜨리지 말고 숟가락이나 국자로 천천히 물에 넣는다. 달걀은 낙하 충격에도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국자를 사용하면 물에 부드럽게 가라앉힐 수 있다.

 

 

 

6. 달걀에 바늘로 작은 구멍 뚫기

달걀의 둥근 끝에 바늘이나 핀으로 작은 구멍을 뚫어보자. 달걀의 둥근 끝에는 에어백이 있다. 끓이는 동안 내부 공기가 팽창하여 껍질에 압력이 가해지는데 작은 구멍을 뚫어 공기를 순환시키면 압력이 감소해 깨질 가능성이 줄어든다.

 

 

7. 끓는 물 대신 증기로 익히자.

 

 

요새는 다양한 계란 찜기 제품이 있다. 이걸 사용해 물에 직접 끓이지 않고 스팀으로 조리하면 당연히 달걀이 물에 부딪힐 위험이 사라진다. 이렇게 익히면 달걀이 고르게 익고 껍질을 훨씬 깨끗히 벗길 수 있다.

 

 

 

 

 

 

 

8. 냄비 크기에 알맞는 달걀을 넣자.

달걀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적당히 큰 냄비를 사용하고 달걀을 한꺼번에 많이 삶지 말자. 달걀을 삶으면서 냄비 안에서 많이 움직이거나 부딪히면 껍질이 깨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9. 넉넉하게 충분한 물

 

 

 

달걀을 삶을때 완전히 잠길 때까지 물을 충분히 붓는다. 달걀이 물 밖으로 나오는 양이라면 열이 고르지 않게 전달되어 껍질이 깨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달걀이 물에 완전히 잠기게 되면 깨지지 않고 고르게 익혀진다.

 

달걀 하나 삶는에 뭔 정성인가 싶지만, 내용만 잘 숙지하면 쉽고 번거롭지 않게 예쁜 모양으로 달걀을 삶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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